체험하고 즐기며 원리도 쏙
체험하고 즐기며 원리도 쏙
  • 이원민 시민리포터
  • 승인 2014.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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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초, 영재학급 여름방학 캠프 운영

국산초등학교(교장 원순련) 영재학급 학생들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영재학급 여름방학 캠프활동을 전개했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알아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실시한 이번 캠프는 학교에서 주제별 활동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된 다양한 과학적 산물에 대해 탐구했다. 또 직접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해 과학자처럼 생각하고 체험을 하는 일정으로 운영됐다.

캠프 첫째날에는 에너지 보존법칙, 계절별 별자리, 우리나라 로봇의 발전, 자기 부상열차 등 총 4가지의 주제로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해 우리나라 과학의 미래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과제를 부여받았지만 각 주제별 교사의 도움과 모둠별 토의활동과 탐구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과학의 매력 속으로 빠져들었다.

둘째날에는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을 방문해 4개의 전시관을 돌며 학교에서 미리 공부한 전시물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앙과학관 전문 해설사의 동행으로 상설전시관 전체를 살펴보고 롤링볼 장치를 직접 조작해보며 에너지 보존법칙을 확인했다. 또 창의나래관에서는 번개쇼와 레이저쇼 관람과 함께 연구실에서만 볼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키보'를 직접 만나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천체관에서는 여름철 별자리를 알아보고, 자기부상열차에 직접 탑승해 자기부상열차의 원리에 대해 탐구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다.

전문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과 전날 학교에서 수행한 주제별 프로젝트 학습의 효과 덕분인지 학생들은 복잡한 과학 원리를 매우 쉽게 이해하며 능동적으로 탐구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집중적으로 과학에 대한 탐구활동을 전개하면서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과학자의 꿈을 키워갈 수 있는 동기가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산초교 영재학급은 평소에도 주2회 이상 다양한 주제에 대한 영재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과 함께 창의적인 사고력을 신장시키고, 학생들의 잠재된 능력을 끌어내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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