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로 단련된 멋진 무대, 건강이 쑥쑥
요가로 단련된 멋진 무대, 건강이 쑥쑥
  • 박용택 기자
  • 승인 2014.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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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요가연합회장배 요가대회, 지난달 30일 서당골관광농원
임현정·아주동·상문동 우승, 한솔 빛그루팀 특별상 수상

제1회 거제시요가연합회장배 요가대회가 지난달 30일 서당골관광농원 야외특설무대에서 9개 클럽, 9개팀 3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막바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200여 명의 시민·요가관계자들이 참석한 이 대회 개인전에서는 바유요가센터 임현정 선수가 멋진 무대를 선보여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 준우승은 고현동 주민자치센터 이경연 선수와 둔덕면 주민자치센터 조진숙 선수가 공동 2위의 성적을 거뒀다.

2명이 함께 호흡을 맞춘 2인조 경기에서는 팀명 '타라'로 김연우 외 1명이 출전한 아주동 주민자치센터가 1위를, 장평동 정윤란 외 1명이 2위, 조미금 외 1명의 성포면 주민자치센터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단체전에서는 신미경 외 4명의 선수가 출전한 상문동주민자치센터가 1위, 최순자 외 3명의 선수가 선전한 옥포동 주민자치센터가 2위에 입상했다.

특히 '한솔 빛그루' 팀명으로 한솔유치원 김민지 양 등 10명의 유아들이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된 요가를 선보여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거제시요가연합회 김순복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권민호 시장을 대신해 부인 박세정씨와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 옥영문·김창규 도의원, 박명옥 거제시의회 부의장, 옥삼수·윤부원 시의원이 참석했다.

또 고현동 주민자치센터 곽영명 위원장과 상문동 주민자치센터 임혜숙 위원장, 경남도요가연합회 조동현 회장, 김옥단 부회장을 비롯 각 시·군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순규 거제시요가연합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거제에서 첫 요가대회가 열리는 것을 계기로 시민의 건강 지킴이 역할 다할 것"이라면서 "오랜 전통의 철학과 실천수련의 요가의 향기가 널리 퍼져 어린이에서 어르신들까지 건강한 생활체육인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거제시의회 반대식 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수 천년의 역사를 가진 요가는 명상과 호흡을 통해서 심리적인 고충을 치유하고 신체활동인 '아사나'를 통해 몸의 균형을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운동"이라며 "이번 대회가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평소에 연마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거제시생활체육회 류문학 회장은 격려사에서 "동호인 여러분께서 저마다 가지고 있는 요가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우리 생활체육인에 대한 열정을 보여 달라"고 말하고 "거제시요가연합회와 각 클럽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 이 대회가 우리 요가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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