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지역 1.8㎞를 7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시, 일시적 교통통제 따른 시민 협조 당부

지난 8월12일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돼 8월13일부터 전국순례에 들어간 성화봉송은 이날 창원시에서 출발해 통영시를 거쳐 거제에 도착할 예정이다.
거제시 성화봉송 시간은 오후 1시30분부터 2시까지다.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거제시청에 들른 뒤 고현동 주민센터, 농협중앙회 거제지점, 고현시장을 거쳐 옛 여객선터미널 앞까지 전체 1.8km를 7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한다.
시는 성화봉송을 위해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학생·여성·체육인·다문화가족·노인 등 각계각층의 시민 35명을 봉송주자로 선발했다.
또 행사 당일에는 지역 6개 학교 및 2개 단체의 풍물패를 구간마다 배치, 문화행사를 병행함으로써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분위기를 띄우고 대회를 거제시민에게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화봉송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구간별로 일시적인 교통통제가 실시된다"면서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가적인 행사인 만큼 거제시의 위상에 걸맞는 높은 시민의식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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