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풍력단지 조성사업 찬반 논란에 대한 생각은
거제풍력단지 조성사업 찬반 논란에 대한 생각은
  • 거제신문
  • 승인 201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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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파괴 최소화된 풍력단지 조성 찬성

거제시에 풍력단지가 조성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된다. 가뜩이나 매년 여름이면 되풀이되는 전력난으로 홍역을 치르는 것에 비춰 친환경적 풍력단지 조성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고 관광거제에 볼거리가 하나 더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풍력단지를 조성은 환경파괴와 그 궤를 같이하고 있어 안타깝다. 시에서는 환경파괴를 최소화 하는 공법으로 풍력단지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조태도(85·사등면)

파헤치는 개발은 이제 그만하길

거제시에서 가장 개발 붐이 뜨거운 아주동에 살고 있다. 이제는 거제도의 파헤쳐지는 도로나 산을 보면서 "또?"라는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일 정도다. 깨끗한 자원의 생산, 대체 에너지의 개발 다 좋다. 하지만 아름다운 거제도만큼은 관광자원으로 두고 바라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비만 오면 토사가 흘러내려 지금도 거제의 곳곳이 엉망이 되는데 여기서 더 파헤치면 거제다움을 잃어버릴까 걱정이 된다.   임효성(23·아주동)

풍력발전단지 자체가 훌륭한 관광자원

거제시에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면 적극 찬성할 것이다. 화석연료가 고갈돼가고 있고 원자력에너지는 불안 요소가 많다. 이런 탓에 풍력발전이 미래 에너지 생산의 주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또 풍력발전단지는 그 자체로도 훌륭한 관광자원이 된다고 알고 있다. 거제의 또 하나의 관광 명소가 될 것이다. 다만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발해야 한다. 풍력발전 자체가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대체에너지인 만큼 단지 조성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김해용(69·옥포2동)

자연을 지킬 수만 있다면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개발을 한다면 찬성이다.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진 자연전기는 거제지역에서 쓰이든, 타 지역으로 팔리든 거제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다. 전기때문이 아니라도 대관령과 제주도의 풍력발전기는 비주얼 면에서도 우수해 관광상품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이 개발이 다른 난개발을 부르고, 일부 개발업자들의 이권을 위한 토대가 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김상덕(51·장평동)

풍력단지는 자연친화적 사업

풍력단지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생각이다. 자연전기를 만드는 것이나 관광적인 면에서도 거제경제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자연훼손이 아닌 자연친화적인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내 집 앞에 생기는 게 아니기 때문에 찬성한다고 보여질까 염려스럽다. 결국 재산권 문제인데, 내 재산에 위협이 온다면 누구도 반가워하지는 않을 것이다. 풍력발전단지를 찬성하면서도 말하기에 조심스럽기도 하다.  윤상민(52·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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