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경남특수교육가족 체육대회 개최
제27회 경남특수교육가족 체육대회 개최
  • 이승철 그루터기기자
  • 승인 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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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팀 700여명 참석…남녀배구·제기차기·줄넘기 등 다채롭게 진행

▲ 경남특수교육총연합회가 지난 20일 거제제일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경남특수교육총연합회(회장 최한호)는 지난 20일 거제제일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경남특수교육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7회를 맞는 이번 체육대회에는 경남지역특수학교 11개팀이 출전하고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최한호 회장은 대회사에서 "이 자리는 특수교육 교직원 간의 화합과 정보교류를 통해 특수교육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업무 특성상 스트레스가 심한 특수학교 교직원들이 오늘 하루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특수학교 9개교(애광ㆍ천광ㆍ은광ㆍ혜광ㆍ은혜ㆍ혜림ㆍ양산ㆍ잠포ㆍ동백)와 특수학급 2개 팀(경남 동부지구ㆍ경남 서부지구)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남녀 배구ㆍ줄넘기 8자마라톤ㆍ제기차기ㆍ윷놀이 등 다채로운 경기들로 진행됐다.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을 대신해 경남교육청 박근제 교육국장은 개회사에서 "특수교육에 힘쓰는 경남도 교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체육대회를 통해 스포츠정신을 다지고 우정을 나누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학생들이 장애를 극복하고 능력을 신장해 의지를 함양시킬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8자줄넘기 종목에 참가한 한 교사는 "오는 길이 멀어 아침 잠을 설쳤지만 오는 내내 날이 좋아 소풍가는 것 같았다"면서 "그동안 연습한 것만큼만 열심히 해 꼭 우승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남자배구 우승은 거제애광학교, 여자배구 우승은 통영잠포학교, 8자줄넘기마라톤 우승은 경남혜림학교, 제기차기와 윷놀이 우승 및 종합우승은 양산희망학교가 차지했다. 종합 2ㆍ3위는 각각 거제애광학교와 창원천광학교에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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