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14호선 일운면 망치리~양화마을 사이…사업비 2억5000만원 투입
거제시가 안개상습 발생지역에 안개를 없애는 시스템을 경남도에서 최초로 설치한다.
국도 14호선 국도 중 일운면 망치리 망치마을에서 양화마을 사이에 설치되는 안개 소산 시스템설치 사업은 국토교통부 시범사업으로서 전국 15개 국도 구간에 설치된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억5000만원(국비)으로 추진되며, 5개의 소산장치, CCTV 1대가 설치되며 올해 안에 시스템을 설치해 2015년 모니터링을 거쳐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안개 소산 장치는 건조 공기와 음이온화 된 응결핵 발생장치를 안개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구간에 설치해 안개를 2~3분 이내에 없애는 장치로, 안개의 농도를 자동으로 감지해 시스템이 구동되는 자동제어설비를 갖춘 무인자동화 시스템이다.
폴대에 설치된 CCTV를 이용해 전방에 설치한 F채널 타겟(Target)을 실시간으로 이미지 프로세싱 해 안개 때문에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을 때 자동으로 시스템을 구동, 안개를 없애게 된다.
시 관계자는 "안개 상습 구간에 대한 가시거리를 확보함으로써 교통사고 위험을 크게 줄이는 등 시민들의 안전운전은 물론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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