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000여 면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축제
1만1000여 면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축제
  • 이상욱 기자
  • 승인 201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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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연초면민 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 잔치

▲ 제15회 연초면민체육대회 및 화합 한마당 잔치가 지난달 28일 열렸다.

초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긴 지난달 28일 연초중학교 운동장. 가장자리엔 마을마다 친 천막이 장관을 이뤘다.

화창한 가을햇살 속에 연초면 체육진흥회(회장 옥유만)가 주관한 제15회 연초면민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 잔치가 이날 열렸다.

개막식에는 김한표 국회의원, 권민호 거제시장을 비롯해 김창규 도의원, 박명옥 거제시의회 부의장, 윤부원 시의원, 옥삼수 시의원, 신금자 시의원, 김복희 시의원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8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사물놀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감사패수여, 대회사, 축사, 특별 경품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평소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연초농협 옥선호 조합장에게 감사패가 주어졌다. 또 모범 다문화 가정의 행복을 이룬 봉송마을 호앙티항에게 모범 다문화 가정패가 수여됐고 효촌마을 윤병임씨에게 장수패가 전달됐다.

개회식 이후에는 민요공연에 이어 2부 행사인 화합한마당의 장으로 민속·체육·화합행사가 이어졌다.

또 어울림 한마당인 3부 행사에서는 각설이가 공연돼 면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특히 2부 체육행사에서는 연초면민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육상·줄다리기·씨름 등 여러 종목이 펼쳐져 면민들의 환호가 운동장을 수놓았다.

연초면 체육진흥회 옥유만 회장은 대회사에서 "1만1000여 연초면민의 화합과 새로운 전진을 다짐하는 제15회 연초면민체육대회 및 화합한마당 잔치를 갖게 돼 기쁘다"며 "오늘 참석해준 김한표 국회의원과 권민호 거제시장 등 내외귀빈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면은 예로부터 효자 효부가 많고 인재를 다수 배출한 학식과 덕망이 높은 고장이다"면서 "한내 오비 공단이 조선기자재 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향후 버스터미널 이전으로 교통 요충지로 발전이 기대되는 고장"이라고 강조했다.

옥주원 연초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연초면은 거제의 지리적 중심으로서 교통의 편리함을 통해 성장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진정한 연초의 시대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아낌없는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축사에서 "이 행사가 면민 여러분들이 더 화합하고 발전해서 여러분들이 양보와 희생을 발휘해주길 바란다"면서 "우리 연초면 발전을 위해 지역 기반 시설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부원 시의원은 축사에서 "연초면은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면서 "소통과 대화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 이 행사도 소통의 장이라 생각한다. 즐겁게 지내시기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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