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처님은 한 욕심 많은 사내를 예로 들며 지금도 설법을 하고 있다. 마을의 숲에 과실이 많이 열리는 나무가 한 그루 있었다. 이 나무의 열매는 항상 높은 곳에만 열렸고 나무를 흔들어도 열매가 잘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높은 곳까지 올라가 필요한 만큼만 따야 했다.
그런데 한 욕심 많은 사내는 이렇게 과일을 따먹는 것이 성에 차지 않았다. 그래서 나무를 잘라서 쓰러뜨리면 일일이 나무에 올라가서 따지 않아도 한꺼번에 많은 과실을 손에 놓을 수 있다는 생각에 도달했다.
나무를 잘라서 쓰러뜨리면 더 이상 열매를 맺지 몰할 것이라며 일부 사람들이 반대했지만 욕심 많은 사내는 당장 많은 열매를 얻지 못하는 게 불만이었고 결국 욕심에 눈이 멀어 사람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나무를 잘라버리고 말았다. 나무를 자른 사내는 넘어지는 나무에 깔려 큰 상처를 입었다.
지나친 욕심은 재앙을 불러온다는 것을 잘 기억해야 한다. 부처님은 욕심을 줄이고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을 원하며 검소하게 살도록 노력하라고 말씀 하시고 있다. 듣지 못하면 보고 보지 못하면 순응이라도 해야 한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에 만족할 줄 알아야한다. 필요 이상의 것에 지나치게 욕심을 내서는 안 된다. 부처님은 지나친 욕심은 재앙을 부른다고 일깨워 주었다.
숨 쉬는 공기도 만족하고 현재의 삶에 만족할 줄 알아야한다. 비즈니스는 돈을 벌고 이익을 내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은 맞다. 이익을 내지 못하면 회사는 망하고 만다. 회사 하나가 망하면 그 회사에 다니는 직원들은 물론이고 거래처까지 큰 타격을 받는다. 따라서 회사가 이익을 추구해 돈을 버는 것은 여러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이다.
그런데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는 지나치게 자기 회사의 이익에만 눈이 먼 사람들이 많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이야 어찌됐든 우리들에게는 이익이니 됐다'라거나 '벌 수 있을 때 최대한 벌어야한다'라고 생각하면서 지나친 욕심을 부린다.
이익을 내고 돈을 버는 게 중요하긴 하지만 무엇이든 적절하게 추구해야 한다. 적정 기준을 넘어 지나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므로 재앙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부처님은 과일나무를 베어버린 남자 이야기를 통해 지나친 욕심이 일으키는 재앙을 깨우쳐 주었다. 욕심 많은 남자는 다 먹지도 못할 정도로 많은 열매를 한꺼번에 얻으려다가 쓰러지는 나무에 깔려 큰 상처를 입고 말았다. 비즈니스 현장도 마찬가지다.
너무 욕심을 부리면 주위로부터 '저 회사 사람들은 너무 자기네 이익만 챙겨' 혹은 '자기네 이익만 생각하고 거래처의 상황이나 손님의 만족 같은 건 전혀 신경 쓰지 않아'라는 나쁜 평판을 듣게 될 것이다. 이런 입소문 속에서 거래처가 끊기고, 고객이 줄어들게 되면 회사는 결국 도산하게 된다.
부처님의 중요한 가르침에는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 풍요롭진 않아도 지금 필요한 정도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에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의 습관을 기르라는 것이다.
지금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을 원하고 가지려 하면 그 순간부터 욕심을 부리게 되기 때문이다. 지나친 욕심은 큰 재앙을 낳는다는 것을 늘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