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면 덕곡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도 심의를 통과했다.
경남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심의를 열고 조건부로 덕곡일반산단 조성 계획을 승인했다. 심의위의 조건사항은 도로선형 변경을 통한 급경사 완화, 진입도로 안전성 재검토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덕곡일반산단은 14만9881㎡ 규모로 645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실수요자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 일반산단은 금속가공과 기타운송장비 등 50여 개의 제조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거제시는 이번 도 심의위의 승인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실시설계 도서 작성 및 산단지 계획'을 신청하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승인·고시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설명회를 연데 이어 같은달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및 사전재해영향성 검토서를 공람했다. 덕곡일반산단은 2008년 한 민간사업자가 진행하다 자금난으로 중단된 뒤 2013년 12월 현재의 민간사업자가 시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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