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세계여러나라음식경연 & 사찰음식전시회 ‘성황’
제6회 세계여러나라음식경연 & 사찰음식전시회 ‘성황’
  • 거제신문
  • 승인 2014.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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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수양동 금강사에서 1,000여명 참석, 다양한 문화행사 ‘눈길’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사(주지 성원스님)와 사회복지법인 거제함께하는마음재단이 공동 주관한 ‘제6회 세계여러나라음식경연 및 사찰음식 전시회’가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수양동 소재 금강사 경내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음식축제로 자리매김 한 이날 행사에는 김한표 국회의원을 비롯, 권민호 시장, 옥영문?김창규 도의원, 김복희 시의원 등 지역정치권 인사, 박주태 거제함께하는마음재단 운영위원장, 권순옥 신도 회장을 비롯한 금강사 신도, 경남일대 사찰스님,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일반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아침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참석자들은 깊어가는 가을정치 속에 세계여러나라 경연음식을 구경하고 사찰음식을 나눠먹으며 풍물과 여흥을 즐기는 유익한 하루를 보냈다.

식전행사로 실시된 세계 여러 나라 음식경연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태국 등 총 10여개국 31개팀이 참가해 각국의 전통음식을 뽐냈다.

심사결과 베트남 출신 카오쑤이홍의 방국(찹쌀주먹밥의 일종)이 대상을 차지했고, 중국 출신 왕서윤의 공작이 병풍을펴다(참치찜)과 중국출신 이옥화의 버섯풍자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경연음식시상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본 행사에는 모듬북공연, 오광대 공연, 요가시범, 청소년댄스, 성악, 다도시연, 다문화아카데미 합창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노래자랑,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떡메치기, 만두빚기, 바람개비만들기, 칼라돌붙이기 등 흥겨운 체험마당으로 꾸며졌다.

사찰음식 전시회에는 총 100여점의 정갈한 사찰음식이 전시돼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고, 점심공양에는 금강사 측에서 준비한 1,000여분의 음식이 동이 날 정도였다. 

행사를 주관한 성원스님은 “세계 여러 나라 음식 경연 및 사찰음식 전시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내용이 알차지고 참여인원도 늘어나는 추세며 특히 거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어울려 행사를 주도하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행사준비를 위해 협찬해 주신 많은 분들과, 직접 봉사에 나선 신도 및 봉사단체 관계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수양동 소재 금강사는 거제지역에서 처음으로 불교대학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거제함께하는마음재단을 통해 경로무료급식소, 함마음노인대학, 다문화아카데미,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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