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호초등학교(교장 송광호) 음악동아리인 꿈소리 앙상블은 지난 23일 오후2시 30분 거제면에 위치한 노인전문 요양원인 ‘솔향’을 방문해 사랑이 듬뿍 담긴 위문공연을 실시했다.
창호초등학교 꿈소리 앙상블은 플루트, 클라리넷, 색소폰의 목관 3중주 앙상블로 2012년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한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돼 2년여간 열심히 실력을 쌓아가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는 1학년을 제외한 50여명이 참여했다.
80여명의 요양원 어르신들이 모인 자리에서 ‘동요메들리’로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흥겨운 트로트 곡인 ‘무조건’, ‘찬찬찬’, ‘내 나이가 어때서’ 연주로 요양원 어르신들과 관계자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할머니는 “손주 같은 아이들의 공연에 정말 즐거웠고, 손자를 본지 몇 개월이 지나 눈에 아른거렸는데 꼭 내 손자를 보는 것 같아 참 좋다. 여기까지 와서 연주해줘서 정말 고맙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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