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단원고 학생들을 생각하며......
 이상옥
 2014-05-13 17:12:59  |   조회: 819
첨부파일 : -
하늘이시어!(비통)
이상옥

하늘이시어!
왜 인간에게 연민의 감정마저 주셨습니까?
가엽고 또 가여워 고통스럽습니다.
무심한 저 산이라도 움켜 안고
바다를 향해
하늘을 향해
내 모든 목청을 토하고 싶습니다.

하늘이시어!
왜 인간에게 슬픔의 감정마저 주셨습니까?
슬프고 또 슬퍼 고통스럽습니다.
무심한 저 산이라도 움켜 안고
바다를 향해
하늘을 향해
내 모든 눈물을 쏟아내고 싶습니다.

하늘이시어!
왜 인간에게 사랑의 감정마저 주셨습니까?
그립고 또 그리워 고통스럽습니다.
무심한 저 산이라도 움켜 안고
바다를 향해
하늘을 향해
내 모든 영혼을 날려버리고 싶습니다.
2014-05-13 17: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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