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거제대학 동문여러분, 반갑습니다 !
온 누리에 생기가 넘치는 봄을 맞아
동문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소식을 전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거제대학은 올해로 개교 16주년을 맞아 6천5백여명의 동문을 배출하였습니다. 졸업생들의 대기업 취업률 전국 1위, 국가고시 합격률 99%를 기록하는 등 전국의 어떤 대학보다도 우수한 실적을 내며 명문학교로서 기틀을 굳건히 다지고 있습니다.
모교의 이같은 발전에 힘입어 창립 5년째를 맞는 우리 총동문회도 모교와 동문회의 발전을 위한 기틀을 차근차근 놓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동문회는 흩어져 있는 많은 동문들을 하나로 모으고, 원활하고 합리적인 운영을 위한 조직정비에 혼신의 노력을 쏟아왔으며, 이제 어느 정도 그 틀이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동문들이 요소요소에서 우리가 힘을 결집시키는데 힘을 보태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전합니다.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저희 동문회는 올해부터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의 활동이 동문회의 바탕을 다지는 작업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우리 모교와 동문회의 저력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첫째 장학사업과 봉사활동, 후학양성 등을 비롯한 재학생 지원 사업을 통하여 모교와 지역의 발전 사업을 적극 펼칠 것입니다.
둘째 동문들의 모든 소식이 하나로 모이는 동문간 구심체 역할을 통하여 동문 경조사 챙기기와 정회원 확충 및 조직 강화를 추진해 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동문회의 숙원이었던 동문 소식지 발행을 추진하며, 동문회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커뮤니티로서의 장도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갈 것입니다.
셋째 자영업을 하거나 각 기업에서 활약하는 동문들의 어려움을 서로 돕는 자율적인 조직체계를 만들도록 할 것입니다.
특별히 올들어 추진 예정인 조직강화 특별위원회를 통하여 동문회 정회원 1,000명 이상을 확보하여 명실공히 거제대학 졸업생들을 대표하고, 살아 움직이는 조직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문여러분!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질풍노도의 젊은 시절을 보냈던 추억과 성장의 공간인 모교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 전반에 걸쳐서 그 바탕이 됩니다.
동문회를 가면 곧 그 젊은 시절의 추억들이 떠오릅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동문회는 동문들이 어떤 일이 부딪쳤을 때 주변의 선 후배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나서서 서로 돕고, 어려움을 함께하는 대화와 화합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우리가 졸업한 모교에 대해 스스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동문 모두가 모이는 화합의 장을 준비하고 만들어나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 동문회의 시작이 비록 미약했지만 동문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관심과 사랑 속에서 이렇게 성장해 왔듯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의 손길이 무엇보다도 절실합니다.
저 역시 모든 동문회 임원진들과 힘을 합쳐 우리 모두를 위한 동문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면서 다시한번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동문여러분들의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일에 행운이 충만하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7년 3월 25일
거제대학 총동문회 회장 황철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