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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 환경관리는 전국평균 이하다.
 김태영
 2006-08-03 17:58:42  |   조회: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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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에서 환경관리과가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정도의 크기인가?

전국의 도농복합도시 51개중 우리시와 면적, 인구수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로 8개 시를 선정해 보면 경기도에 이천시, 평택시, 양주시, 광주시정도이고, 전북의 군산, 전남의 광양, 경북의 경산, 경남의 양산으로 압축해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시의 행정조직도를 들여다 보면 환경에 관한한 청소과와 환경관리과로 나뉘어 있는데요. 우리시는 환경관리과 하나에 그치고 있습니다. 직원수에서도 이들 8개 시에 비해 가장 적은 것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현재 매립장은 침출수처리가 문제되어 작년에는 폐쇄대상이었고 현재 소각장은 노후화와 인근주민의 소송에 휘말려 가동중지에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쓰레기가 매립장으로 모다져 들어가고 있는데요. 폐기물 매립장의 만장을 재촉하고 있는 형편이라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폐기물은 우리가 매일 용변보는 대소변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용도에 쓰인 후 배출되는 찌꺼기이거나 부산물, 포장재, 지지대, 노후화, 리모델링등의 교체물, 건축폐자재로 볼 수 있는데 삶을 영위하다 보니 발생되는 사회의 대소변이라 하면 이해하기 쉬운 비유라 하겠습니다.

화장실은 모든 집에 있어서 깨끗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심지어 건강상 복용하는 영양제, 구급의약품도 화장실 선반에 비치되어 있는데요. 이처럼 대소변이 지저분해도 처리하는 장소는 지저분할 이유가 없고 오히려 구조상 여러기능이 복합됨과 동시에 청결한 공간입니다.

요즘 아파트가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습니다만 분양광고 전단지를 봐도 화장실이 전체평형에서 몇 퍼센트를 차지하는지 확인해 봐도 쉽게 그 비율을 계산할 수 있는데요. 우리시 행정공무원 1000여명중에 환경관리과가 차지하는 30명이 또한 같은 비율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시의 관광지가 폐기물을 처리못해 지저분하다면 그 명맥을 이어가기가 힘들 것임도 자명합니다.

현재 세계적 환경협약인 도쿄의정서는 미국을 제외하고 전부 동참할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공장굴뚝에서 나오는 시꺼먼 연기를 줄이자는 이 협약은 지구의 공기을 오염시키지 말고 나아가 대기권의 오존층은 보호하자는 목적인데요. 그만큼 환경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도 상식으로 알아야만 할 것입니다.
2006-08-03 17: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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