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선착장과 여행사들의횡포
 김은진
 2008-05-06 15:37:25  |   조회: 1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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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어린이날 외도표매진사태에대하여..
어린이날을 맞아 20개월 딸아이를 데리고 친구와 부부동반으로 거제도에 갔습니다.
친구부부도 저와 마찬가지로 임신을하고 애기를 낳고 이레저레 정신이 없던터라
약3년 가까이 여행을 못하였기에 이번에 큰맘먹고 애들을 데리고 외도꽃구경을
하기위해서 6시간을 차를타고 거제도 유람선 선착장에 오전12쯤 도착을해서
피곤한감도 없지 않았지만 바다를보니 정말 가슴이 탁 트이는게 기분이 상쾌햇습니다.
그러나 6시간의 그 노고도 뒤로한채 갑자기 우리일행은 얼굴이 일그러져버렸습니다.
아무리 어린이날이라도 그렇지 외도,해금강 유람선의 표가 매진이 되어버렸다니 한숨이
나오지 않을수 없었답니다...(옆의 아저씨왈 어제와서 펜션에 숙박하구 아침8시에 나왔는데도 표 못구했다고,,당일 예매한다던 표가어제 밤에 다 팔렸다고하니 어이가 없다는표정).......더 큰 실망은 뭐냐하면 일반인들은 당일예매밖에 되지않고
관광버스로 대절해서오는 여행사 단체손님들은 저희보다 늦게 도착해서 표를 다 가지고있구
이게 말이나됩니까? 새벽6시에 아침밥도 못 먹은채 섬구경 한번할려구 6시간씩이나 승용차로
달려간 일반인들은 아쉬움을 뒤로한채 돌아가야되고 여행사 통한 관광객들은 오후2시,3시에
도착해서도 섬구경을 여유롭게 할수있고 이거 넘 불공평한건 아닌가여..?
표라도 있으면 2~3시간 기다려서라도 할텐데 5곳의 선착장 어디에도 표는매진이 되어있었고
유람선 선착장과 여행사들의 횡포에 우리같은 많은 사람들이 표가 없어서 돌아가야되는 현실을 겪어보지않은 사람들은 모르실겁니다.. 더군다나 더욱이 약이 오르는것은 선착장사무실로
고속도로에서부터 내내 전화를 걸어도 통화중이거나 안내받지않고 일부러 그랬다는것에 더욱더
화가납니다....그리고 선착장의 안내직원이 퉁명스런 말투로(우리는 표도없고 모릅니다.다른 선착장으로 가 보이소!)말하지 않았다면 더 이상의 시간낭비도 없었을겁니다..우리 일행은 점심밥도 먹지 못한채 그렇게 시간걸려서 간게아닙니다..매우화가나고 기분도 나쁜데데가 애들까지 배가 고파서 보채고 그러니 정말 짜증나는 하루였습니다..곧 휴가철도 다가오는데 거제시는 이런사태에 대하여 충분한해명과 강구책을 마련하시고 거제시장님 및 문화관광국장님 이하관계자님분들은 이 사실을 깊이 간과하시어(방치하시지말고) 아름다운 거제도를 찾는 국민들에게 더이상 실망시키지 말아주시고 다시는 가고싶지않은 거제도보다는 언제라도 다시 찾아올수있는
선진관광도시(외국인이 당했더라면 생각해보세요!!)로 태어나기를 바라며 저희들과 같은 또 다른 피해는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글을올립니다.......
..........주말이건 공휴일이건 실시간 유람선표를 알아볼수있도록 인터넷이나 전화안내라도 꼭 꼭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무조건 거제도에와서 바다만 보는건 아니니까요?..알겠죠?...정확한 내막조사,빠른 답변과 선착장과 여행사의 유착횡포를 바로잡아주지 않으시면 청와대에 진정서를 올릴것입니다......
2008-05-06 15: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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