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영국 경험 철학자의 '베이컨'의 4가지 우상론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빠져드는 생각의 잘못들을 짚어준 뒤에, 윤일광의 결론은 '미네르바'의 무죄 판결에 대한 비난이었다. 그 비난의 근거를 확실히 하지않고 슬쩍 '미네르바의 말은 유언비어다. 그러므로 잘못됐다'라고 단정하고 그걸 헌법재판소에서 무죄라고 단정한 것은 잘못됐다는 논리를 펴고있는데, 독자들에게 객관적이지 못한 잘못된 주관적 결론을 주입하는, 근거없는 오류를 논하는 허위의 글이다. 윤일광의 글은 우상론과 미네르바의 글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 밝히지도 않은, 근거없는 낭설인 것이다. 사진만 그럴듯한 지식인의 고뇌에 찬, 그야말로 '극장의 우상'을 독자들에게 전파하는 듯한 글이다. 이렇게 철학의 대명제를 쓰레기통에 집어넣는 것도 처음 보아서 멀리 서울서 이런 글을 보고 한 마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