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인플루엔자 검역 및 홍보 강화
돼지 인플루엔자 검역 및 홍보 강화
  • 변광용 기자
  • 승인 200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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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돼지 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환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28일 현재 150여명) 거제, 통영 고성, 사천을 관할하는 통영검역소가 검역 및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통영 검역소에 따르면 돼지 인플루엔자는 돼지의 호흡기 질환으로 감염된 돼지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증상은 발열, 기침, 인후통, 무력감등으로 나타나며 조리된 돼지를 먹는것으로는 발생하지 않는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1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통영검역소는 거제시 통영시 등 관내 18개 선사 및 선박대리점에 돼지인플루엔자 관련 증상 유무확인, 적극 신고 등을 통보했고 11개 여행사에 대해서도 미국, 멕시코 등지로 여행자에 감염주의를 적극 당부하는 협조공문을 보냈다.

아울러 통역 검역소는 위험지역인 미국, 멕시코 등지를 여행하고 입국한 사람으로 1주일 내에 급성호흡기증상(콧물, 코막힘, 인후통, 기침 발열)이 있는 경우 검역소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돼지인플루엔자가 사람에게로 감염되는 경우는 돼지우리, 가축시장 등에서 감염된 돼지와 밀접한 접촉에 의해서 발생하며 증상발견 후 7일까지 전염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돼지인플루엔자는 71℃ 이상 가열하면 사라지므로 돼지고기나 돼지육가공품을 먹는것으로는 감염되지 않는다.

통역검역소는 예방을 위해 외출 후 손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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