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한우농가 풀사료 생산 지원
통영시, 한우농가 풀사료 생산 지원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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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가 배합사료 가격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우 사육농가들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통영시에 따르면 한우 사육농가의 고품질 사료 생산을 위해 1억3,200만원의 예산을 마련, 트랙터 등 17대의 장비와 사료 생산에 필요한 기술지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우 사육농가들로 구성된 통영 풀 사료 생산협업단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가을걷이가 끝난 통영과 고성지역의 농경지 50ha를 확보, 사료용 호맥과 청보리 종자 8,000kg을 파종해 순조롭게 수확 중이다.

한우 사육농가들은 이번에 수확하는 호맥과 청보리로 올해 통영지역 한우사료 공급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통영시는 배합사료에 의존한 한우 사육형태를 개선하기 위해 종자와 풀 사료 구입비, 사일리지 제조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한우 사육농가들은 배합사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자구책 일환으로 유휴 농경지를 확보해 호맥과 청보리 등 풀 사료를 직접 생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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