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개별주택 공시가격 0.75% 하락
경남 개별주택 공시가격 0.75% 하락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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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창원 10억4,000만원, 최저 합천 38만원

경남 개별주택의 공시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0.7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단독주택 32만5,000채와 다가구 주택 2만9,0000채, 주상복합 5만1,000채 등 개별주택 40만5,000채에 대한 공시가격을 지난달 30일자로 결정·공시하고 개별 통지한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올 1월1일을 기준으로 개별주택의 토지 및 건물특성을 현지에서 조사한 후 비교 표준주택과의 특성차이를 반영한 가격비준표를 이용, 산정했으며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시·군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올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년대비 개별 주택가격은 0.75% 하락했지만 전국평균 1.84%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은 하락폭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신공항 입지후보로 거론된 밀양이 0.52%, 조선업 인구유입에 힘입은 고성이 0.29% 각각 상승했고 나머지는 창원 0.38%, 마산 1.47%, 진주 1.2% 등 대부분 소폭 하락했다.

가격변동별 주택 분포현황을 보면 가격이 하락한 주택은 15만9,996채(39,5%), 가격 상승 8만9,363채(22%), 동일 혹은 신규주택 15만6,068채(38.5%) 등으로 나타났다.

가격대별 분포는 3억원 이하 개별주택이 40만4,047채로 전체의 99.6%를 차지했으며 3억∼6억원은 1,352채, 6억∼9억원 15채, 9억원 초과 13채로 조사됐다.

특히 개별주택 가운데 6억이 넘는 단독주택은 모두 14채며 최고 공시가는 창원 대방동 소재 주택(283㎡)으로 10억 4,000만원, 최저가는 합천 가야면 소재(13㎡) 38만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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