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손 맛보러 통영으로 오세요”
“짜릿한 손 맛보러 통영으로 오세요”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9.0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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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등대낚시공원’ 준공 … 해양 레저산업 활성화 기대

통영시가 해양레저산업의 활성화와 어촌 소득증대를 위해 조성한 유료낚시터가 문을 열었다.

통영시는 지난달 30일 산양읍 영운리 수륙어촌계 앞바다에서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착공 1년여만에 완공한 ‘등대낚시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진의장 통영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어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해 개장식과 어류방류 행사 등이 진행됐다.

등대낚시공원은 길이 180m, 폭 3m의 진입도교에다 60석 좌대를 놓을 수 있는 길이 60m, 폭 5m의 낚시데크로 구성돼 있다.

낚시데크 주변에는 지난해 8월 인공어초 8기를 바다 속에 미리 넣어 물고기가 모여들도록 했으며, 직사각형 가두리로 구역을 설정해 이용객 누구나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통영시는 낚시객들이 손맛을 볼 수 있도록 정기적인 방류사업을 통해 어자원을 일정수준 이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대낚시공원 육상 입구에는 안내소를 비롯해 매점과 매표소, 주차장, 자전거 체험장,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통영시는 앞으로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등대낚시공원 시설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진입도교를 연장하고 해상카페도 설치할 계획이다.

통영시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통영등대낚시공원은 1년간 시와 어촌계가 공동관리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면서 “여건이 성숙되면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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