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을 맞아 통영과 거제, 고성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지난 1일 통영과 거제시, 고성군에 따르면 통영시와 한국해양소년단 경남남부연맹이 어린이날을 축하하기 위해 5월5일 통영 도남관광단지 특설행사장과 도남만 해상에서 제17회 바다축제를 개최한다.

통영소방서 소방정의 축하 방수시범과 해양경찰청 특공대 해상구조 시범에 이어 바다그림그리기 대회, 모터보터와 크루즈 요트, 거북선 승선체험, 열기구 체험, 중국기예단 공연, 도전 골든벨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바다체험활동과 볼거리가 마련된다.
통영수산과학관은 5월5일 오전 9시부터 통영해수진주영어조합, 경상대 해양과학대와 함께 과학관내 전시실과 야외광장에서 바다쓰레기 놀이 배움터와 조개껍데기 진주찾기 체험, 조선 수군복 입기 체험, 국립공원 그림그리기, 전통 어구인 ‘통구밍이’ 모형 만들기 행사 등을 기획한다.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고현동)과 옥포대첩 기념공원(옥포동), 거제어촌민전시관(일운면), 문화관광농원(동부면) 등 거제지역 주요 관광지도 이날 하루 만 13세미만의 초등학생들에게 전시관과 공원을 무료개방하고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어린이날 당일 조선소 내 A운동장에서 지역 어린이와 부모 등 3,000여명을 초청해 사생대회와 백일장, 비보이, 스포츠댄스 등의 공연과 도자기체험, 마술체험마당을 열고 기념품을 나눠준다.

고성 공룡세계엑스포 주행사장에서는 조직위가 준비한 삐에로와 로봇캅이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풍선만들기와 사진찍기 등으로 어린이 관람객들과 한때를 보낼 예정이다.
고성탈박물관은 이날 공룡세계엑스포를 방문한 어린이관람객들을 위해 가장 친근한 공룡을 소재로 한 공룡탈 만들기 행사도 벌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