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 내 공원계획이 변경되면서 통영시가 추진 중인 ‘한산도 통제영 테마마을’ 조성사업과 ‘가고 싶은 섬, 매물도’ 시범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통영시에 따르면 환경부 공원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한산도 통제영 테마마을’과 ‘가고싶은 섬, 매물도’에 대한 공원계획변경을 4월 28일자로 고시했다.

이에 따라 이순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한산도 통제영 테마마을’ 조성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6월 선정한 ‘가고싶은 섬, 매물도’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산도 내 탐방안내소와 병영체험장, 노젓기, 활쏘기 체험장, 탐방로 등이 들어서는 통제영 테마마을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와 연계한 차별화된 역사·문화 콘텐츠로 개발할 계획이다.

‘가고싶은 섬, 매물도’는 탐방로와 급수, 하수·오수처리시설, 선착장주변 경관화 사업 등을 통해 한려해상의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통제영 테마마을 예정부지인 한산도 제승당 일원은 1978년부터 30여년 동안 한려해상국립공원 자연보존지구에 묶여 각종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배창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