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 거제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거제문화에술회관은 러시아 볼쇼이 합창단 내한공연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고 지난 1일 밝혔다.
1928년 창단된 볼쇼이 합창단은 러시아 최고의 합창단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88 서울 올림픽때 ‘구소련문화사절단’으로 초청돼 우리나라에서 첫 공연을 가진 바 있다.
볼쇼이 합창단은 70여년의 오랜 전통 만큼 슬라브 특유의 깊은 원숙함과 저음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하모니를 자랑, 최고의 합창단으로 세계 음악팬은 물론 한국 음악팬들을 매료 시켜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거제공연에서는 ‘검은 눈동자’‘백학’ 등 러시아 전통민요와 칸타로비치가 새롭게 준비한 무반주 할렐루야, 아베마리아, 피아졸라의 음악 등 월드 뮤직과 러시아 정교음악, 스비리도프, 쇼스타코비치의 로망스 등이 불려지며 ‘청산에 살리라’‘그리운 금강산’‘남촌’ 등의 가곡도 함께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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