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수준 높은 가족연극의 향연이 펼쳐진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5월 매주말 거제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수준 높은 가족연극 3편을 엄선해 온 가족이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
‘어린이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간다’라는 모토를 가진 일본 최고의 아동극단 가제노꼬 큐슈가 선사하는 ‘니꼬리보까리좌-놀이는 즐겁다(5월 8~10일)’에서는 숨바꼭질 손가락놀이 마임놀이 가면놀이 자바라놀이 등 쉴 새 없이 즐거운 놀이세상이 펼쳐진다.

다양한 놀이들이 음악과 움직임 만들기 등을 통해 보여지는 ‘니꼬리보까리좌’는 어린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내는 창의력과 자신의 신체를 활용하는 표현력을 길러주고 보다 넓은 상상의 세계를 열어줄 수 있는 재미있는 공연.
공연창작집단 뛰다의 명품 가족연극 ‘할머니의 그림자 상자(5월 16~17일)’는 아이들에게는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한 기억을,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그림자 상자에서 하나씩 튀어나오는 할머니의 어린 시절 추억들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가족 모두를 위한 가족연극이다.

이 공연은 ‘어린이는 언제나 어린이로 남아 있고, 어른도 영원히 어린이가 될 수 있는 나라 오즈’라는 원작에 대한 찬사에 어울리게끔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애니메이션과 인형들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이번 ‘가족극 페스티벌’은 5월 내내 거제문예회관 전시실에서 펼쳐지는 체험전시 ‘얼렁뚱땅 색깔공장’과 함께 패키지 할인, 보고 또 보고 할인, 단체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또 아이들과 동반하는 부모들은 모두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