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는 지난 4일 오후 2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결혼이민자 일자리체험사업에 참여하는 급식도우미 15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관련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교급식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거제교육청 배경미 보건급식계장의 강의로 급식도우미의 기본자세, 개인위생관리, 식중독 예방원칙, 안전한 학교급식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다.
배경미 계장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사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내가 하는 일이 아동의 건강과 직결됨을 인식하고 철저한 위생관리와 함께 보람을 가지고 일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9년 결혼이민자 일자리 체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파견사업은 거제교육청과 계룡ㆍ고현ㆍ양지ㆍ중곡ㆍ아주ㆍ장승포ㆍ마전ㆍ장평초등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로 참여 결혼이민자들이 거주지 주변 초등학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5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하는 급식도우미 파견사업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일 3시간, 월 60시간씩 근무하면서 학생들의 점심 배식과 청소 등의 활동을 하게 되며, 월 3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게 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언어소통과 문화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결혼이민자들이 일자리 체험사업을 통해 취업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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