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사량초등학교(교장 정영봉)는 소인수학교의 장점과 단점을 아우르고자 내지ㆍ돈지ㆍ양지ㆍ읍덕 등 4개의 분교와 함께 협동학교를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사량초등학교의 본·분교 협동학교는 매주 수요일 사량초에서 '사량교육 한마당'이라는 이름으로 6교시까지 진행되며, 같은 학년 선생님들이 팀을 이뤄 교과별 책임선생님을 정하고 나머지 선생님은 보조 선생님으로 함께 지도하게 된다.

이 협동학교를 통해 1ㆍ2학년은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특별활동 등 3과목을, 3~6학년은 영어 체육 음악 특별활동 등 4과목을 수업받게 된다.

특히 이와 더불어 사량초는 올해 처음으로 원어민 화상수업을 실시해, 섬 지역 아이들에게 특별하고 재미있는 영어 수업을 제공하여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평소에는 담임선생님의 철저한 개별화 교육을 받고 일주일에 한 번은 본교와 분교가 한데 모여 협동으로 공부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소인수 학교의 장점과 단점을 아우르고 있다”고 말했다.

거제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