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언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바람의 언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 거제신문
  • 승인 200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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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 형상화, 관광명소 이미지 창충 앞장

연간 4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거제8경 중 하나인 바람의 언덕 아래 특이한 모양의 건축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멀리서 보면 2개의 하얀 돛대이기도 하고 오페라하우스 같기도 한 이 건축물은 관광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거제시가 2억5,000만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11월 착공해 올 3월에 준공한 연면적 140㎡의 공중화장실.

관광명소에 걸맞는 이미지 창출을 위해 명승2호 거제해금강을 형상화해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경기도 일산에서 이곳을 방문한 김두식씨(45)는 "멀리서 보니 오페라하우스 모양의 특이한 건물이 있어 호기심에 가까이 가보니 놀랍게도 공중화장실이었다"며 바람의 언덕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건축물로서 화장실을 예술화 한 거제시의 관광인프라 구축에 찬사를 보냄과 함께, 건물형상에 대한 안내표지판 설치를 건의하기도 했다.

한편 거제시는 올 10월 안으로 5억8,000만원의 예산으로 바람의 언덕위에 네덜란드식 풍차를 건립할 예정으로 이곳이 명실상부한 거제시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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