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주차장으로 사용되다가 지난 10일 최종 매각된 고현동 (구)고려개발 부지에 GS마트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고려개발측에 최종 잔금을 치루며 부지매입을 완료한 김모씨에 따르면 부지내 800여평은 GS리테일측이 매입했다. GS리테일은 GS마트, GS슈퍼, GS편의점 등의 사업을 하는 대형 유통업체다.
GS리테일은 지난 7일 옛 세일마트 자리에 GS 슈퍼마켓을 오픈했고 이어 마트 건립을 위한 부지매입을 완료했다.
GS리테일의 고현동 부지매입은 곧 GS마트 건립으로 연결되고 있기에 GS측이 마트 건립을 위한 수순에 곧 들어갈 것이란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에대해 GS리테일 한 관계자는 “ 현재 규모와 일정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만 말했다.
매각된 고현동 (구)고려개발 부지는 도시계획상 주거용지이며 매각 평당 단가는 7-800만원선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부지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벌써부터 교통, 주차대란을 우려하는 묵소리가 높고 있다. GS마트가 들어서고 각종 시설, 건물들이 들어설 경우 이 일대는 그야말로 교통지옥으로 변할 것이 불 보 듯하다는 것.
주차장으로 사용되면서 주차난, 교통난에 일정정도 완화역할을 했던 이 부지에 이제 주차장은 없어지고 오히려 대량 교통유발시설들이 들어서는 상황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각종 시설 입지 관련 인허가, 교통평가, 주변 영향 등에 대해 시가 보다 치밀하고 계획적인 대응을 해 나가야할 것이란 시민들의 요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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