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도시’ 일운면이 이끌어 갈 것입니다."
지난 9일 일운면 지세포항에서 열린 조선테마파크 준공식 입구에 내걸린 홍보 플래카드 문구다.
지난 2006년 정부는 전국 5개항을 다기능어항으로 선정 발표하고,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지세포항도 포함됐음은 물론이다. 이후 예산이 투입되는지, 사업을 추진하는 것인지, 시민들의 체감 도는 높지 않았던 것이 사실.
그렇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감지되는 모습이다. 거제시가 230억원을 들여 준공한 조선테마파크 준공식을 시작으로 지세포항이 본격 개발 될 전망이다. 여기에는 전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지세포항과 요트를 즐기기에 최적인 장소가 한 몫을 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거제시는 올해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요트학교를 개설하고 계류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소동마을 해안변 바다매립도 한창이다. 정부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해 2012년 준공예정으로 191억원을 투입할 예정. 민자사업으로 추진 될 해양마리나 사업도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
또 10일 일운초등학교에서 열린 ‘제2회 일운면민의 날 기념 면민화합 축제 한마당’에 참석한 면민들의 표정은 그 어느 때보다도 밝아 보였다. 전날 밤, 전야제 행사와 불꽃놀이로 들뜬 분위기 탓인지 이날 하루도 행사 이름대로 화합하는 한 마당이었다.
면사무소를 비롯해 관내 자생단체들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틀 동안 펼쳐진 행사에 적극 참여함으로서 면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일운면(면장 김용운)에서는 직접 재배한 일명 패랭이 꽃이라 불리는 석죽 6,000본을 1인당 2본씩 약 3,000명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꽃사랑 실천운동을 펼쳐 갈채를 받기도 했다.
거제시요트협회(회장 김병원)에서는 대우ㆍ삼성클럽 등 동호인들이 참여해 지세포항 바다위에 요트로서 그림 같은 수를 놓아 보는 이들로부터 환상을 자아내게 했다.
일운면번영회(회장 조창수)에서는 ‘일운면민의 날 기념 면민화합 축제 한마당(전야제)’ 행사를 주관해 면민화합 한마당으로 이끌었고, 일운면체육회(회장 박성태)에서는 ‘제12회 면민화합 체육대회’를 주관, 체육활동을 통한 면민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했다.
또한 일운면새마을부녀회(회장 박분열)와 일운면자연보호협의회(회장 주병길)에서는 행사장 입구에 식당을 차려 약 2,000여명에게 무료급식 봉사를 했으며, 일운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삼윤)에서는 30여 명의 농악대와 20여명의 스포츠댄스 수강생들이 참가해 행사장을 한층 뜨겁게 달구도록 만들었다.
o. 전야제 노래자랑 결과
대상 김향옥(우연히), 번영상 노정훈(눈물 없는 이별), 도약상 이정록(멋진 인생)
o. 면민 체육대회 결과
우승 소동마을, 준우승 상촌마을, 3위 공령마을, 화합상 하촌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