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개장, 장평 택지지구내 초등학교 예정부지에 조성

장평에 가면 화려한 양귀비와 수더분한 안개꽃, 그리고 수수함의 극치인 금영화 등을 볼 수 있다.
장평동(동장 강영호)은 폐자재 및 생활쓰레기 등으로 넘쳐나던 장평택지지구 내 초등학교 예정부지(장평동 783-1)를 꽃밭으로 조성, 김한겸 시장을 초청해 지난 13일 개장식까지 가졌다.
최근에는 유치원 어린이들과 인근 주민들의 발길이 잦아지며 모두들 가슴 가득 추억을 담아내고 있다.
이 꽃밭은 지난해 10월 조성을 시작, 11월 중순 마무리 했지만 계속된 가뭄으로 양귀비의 발아가 이뤄지지 않아 삼성중공업, 거제소방서, 거제시 녹지과 등의 살수 차량을 지원받아 송만수 장평 1통장이 직접 물을 주는 등 주민들과 동 직원들이 정성을 다 했다.
10여 차례 이상 물주기와 비료주기 및 생장촉진제 공급 끝에 드디어 이날 꽃밭을 개장하게된 것. 이 꽃밭의 개장 기간은 오는 6월30일까지며 개장 기간에는 언제나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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