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 17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2~3년 사이 조선산업의 활성화로 지역 기업에 고용이 늘어난 외국인들이 이국땅에서 겪는 애환과 고충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복입기와 인절미 만들기, 비빔밥 만들기 등 민속놀이와 세계인의 날 기념식, 퓨전 국악 공연, 외국인 장기자랑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한편 고성군에는 현재 1,3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동해·거류면을 중심으로 36개 기업체에 5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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