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다와 함께 하는 등산축제
남해바다와 함께 하는 등산축제
  • 배창일 기자
  • 승인 2009.05.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주말 고성 거류산·통영매봉산서 잇따라 열려

지난 주말 고성군과 통영시에서 등산축제가 열렸다.

고성군은 지난 16일 오전 11시부터 이 지역 출신 산악인 엄홍길씨와 함께 하는 ‘공룡나라 거류산 등산축제’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성군 영현면 출신으로 히말라야 8,000m급 16개 봉우리를 세계최초로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씨의 도전정신을 기리고 산을 사랑하는 전국 등반 동호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됐다.

전국 산악인과 ‘엄홍길 휴먼재단’, ‘엄홍길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 등 약 8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축제에서 참가자들은 거류면 송산리 거류산 자락에 있는 엄홍길 전시관에 모여 전시관을 둘러본 뒤 엄씨와 함께 해발 571m의 거류산을 등반했다.

등산축제 후 엄홍길씨는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내 고성공룡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해 팬사인회를 가졌다.

통영에서는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산신제를 시작으로 매봉산 등산로 5㎞를 3시간에 걸쳐 걷는 매봉산 등반대회가 열렸다.

해발 311m의 매봉산은 산세와 풍광이 수려해 잘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걷다보면 남해안의 쪽빛 바다와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