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규모 6억 달러 … 지난 14일 기술자문 협약 체결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14일 조선관련 컨설팅사인 ㈜AHO그룹과 베네수엘라 아스티나베 조선소 재건 및 확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술자문 협약을 체결했다.
AHO그룹은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인 뻬데베사(PDVSA)의 조선·해양 자회사인 페데베사 네이벌(PDVSA NAVAL)과 6억 달러 규모의 아스티나베 조선소 재건·확장 협약을 맺었고, 성동조선해양은 조선소 건설과 선박 건조기술 부문에 대한 자문을 맡게 된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아스티나베 조선소를 대형 선박은 물론 심해 시추선 등 해양플랜트를 건조할 수 있는 대규모 조선소로 육성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조선해양은 17만t급 케이프사이즈 벌커와 6,500TEU급 컨테이너선을 세계 최초로 육상에서 건조하는 등 육상건조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초 첫 선박을 건조해 인도한 이후 짧은 시간안에 일관 조선소로서 입지를 굳힌 점이 베네수엘라 프로젝트를 맡는 계기가 된 것같다고 성동조선해양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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