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복싱 매운맛 보였다
거제복싱 매운맛 보였다
  • 거제신문
  • 승인 200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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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복싱동호회, 도민체전 동메달 2개 획득

제48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한 삼성복싱동호회(회장 황종연) 소속 선수들이 동메달 2개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진주시 진주교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경남도체 일반부 복싱 경기에 출전한 삼성복싱동호회 소속 라이트헤비급 이재호 선수(28·기장2부 기장1과)와 미들급 윤재헌 선수(28·조립1부 조립1과)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웰터급에 출전한 최진규 선수(26·조립1부 조립1과)는 4위를 차지, 삼성복싱동호회의 저력을 맘껏 뽐냈다.

이재호 선수는 “딸에게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도민체전에 출전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결혼 1년차 새내기인 윤재헌 선수는 “아내에게 듬직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출전을 결정했다”면서 “아내는 물론 나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기뻐했다.

최진규 선수는 “복싱을 배운지 1년이 되지 않았지만 큰 매력을 느꼈고 한 번쯤은 선수로 대회에 출전하고 싶어 도체에 나가게 됐다”며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값진 1승을 거뒀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황종현 회장은 “삼성복싱동호회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이영춘 상무와 정해규 상무(동호회 고문)를 비롯해 송주학 삼성복싱체육관장, 박금진 심판장, 거제시복싱연맹 등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복싱의 저변확대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결성된 삼성복싱동호회는 현재 78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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