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중학교(교장 최현삼)가 지난 연휴기간 학교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토록 배려해 거제를 찾은 관광객은 물론 시민들의 찬사를 받았다. 

거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원용규)에 따르면 거제도 포로수용소유적공원 인근에 위치한 고현중학교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진 연휴기간 동안 인근 학교부지에 300여 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외지 관람객의 편의를 제공했다는 것.

이번 5일간의 연휴기간 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찾은 관람객은 4만3천여 명, 차량은 총 6천5백여 대가 다녀가며 하루 평균 1천3백 여대의 각종 차량들이 주차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나 유적공원의 주차공간은 대형버스 26대, 소형차량 183대에 불과, 고현중학교의 배려는 우정 어린 단합으로, 관광거제의 발전을 향한 하나의 디딤돌이 됐다는 평가다. 

더구나 지난 8일에는 학교 측이 쉬는 토요일과 일요일은 학교 행사 등에 지장을 받지 않는 범위 내서 주차장 사용을 허락해 지역 교육기관의 관광거제 관심과 애착에 지역민들의 찬사도 쏟아지고 있다.

거제시 시설관리공단 원용규 이사장은 “고현중학교의 우정 어린 배려와 관심은 관광거제 발전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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