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호명/옥포2동 주민자치위원장

오늘날 효도 사상이 사라지고 위·아래에 대한 위계질서가 흔들리는 현대사회에 모든 생명을 공경하는 대·효와 참회 사상을 불자님들께서 가슴에 담을 수 있는 지중한 인연의 소중한 기회에 모든 중생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 속에 살아갈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가 조금이라도 나의 참다운 모습에 진지하게 다가선다면 아마 이 사회는 자비와 사랑으로 넘치고도 남을 것 입니다.
이웃을 위한 참다운 사랑의 실천이야 말로 나 자신을 위한 복을 짓는 수행이요 구원입니다. 우리가 좋은 몸을 받아 좋은 환경에 태어났어도 미래의 나를 위해 또 다른 나의 이웃을 위해 지혜와 자비와 사랑으로 돌아보아야합니다.
지금 온 인류는 물질만능주의의 오탁악세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불자님들께서는 악 보다는 선을, 나보다는 남을 위해 하늘을 존중하고 땅을 사랑하는 참불자 청정무구의 깨달음이 살아가는 지혜와 힘이 될 것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불자님들의 마음과 마음에 참된 깨달음의 씨앗이 피어나 우리 모두 하나 되는 인연이 되시기를 합장합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