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홍보팀 송영혁 대리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홍보팀 송영혁(37) 대리. 진주 출신인 그는 여느 대기업의 홍보팀과 마찬가지로 안과 밖을 쉴 새 없이 드나들며 기자를 상대하고 민원인들을 상대하고 각 언론 보도내용을 스크랩하고 대응하느라 정신이 없다.
회사에 대한 부정적 기사라도 나면 팀장 등으로부터 ‘깨지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다.
“힘들때도 있지만 회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일한다는 자부심도 큰 만큼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다”고 송 과장은 말했다.
기자들이 야속하게 생각될 때도 있지만 “나의 언행 하나 하나가 결국 회사의 이미지와 연결된다”는 생각에 스스로의 내공연마에 그만큼 열심을 내고 있단다.
송 과장은 중앙언론, 방송, 지역언론 등을 상황에 따라 수시로 상대하며 바쁜 일상을 보낸다. 주말, 휴일에도 일을 놓을 수가 없는 경우가 많고 따로이 퇴근 시간도 없다. 밤에도 업무의 연장인 셈이다. 기자들을 상대하는 일이란게 만만치 않은 경우가 많다.
“세계적 조선소의 명성에 부합하는 회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홍보팀 직원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과 노력을 다해갈 것이다”고 그는 말했다.
그의 보이지 않는 아픔과 노력과 역할이 과소평가 돼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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