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자이 방류수 BOD 허용치의 4배까지 초과
수월 GS자이, 중곡동 덕산2차아파트, 수월 미광하이츠의 하수처리시설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GS자이의 경우 방류수 수질 허용치의 4배까지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아파트단지에 대한 대대적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제시가 자체정화시설을 갖춘 상동, 중곡, 수월일대 아파트에 대한 1분기 방류수 수질 기준을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수월 GS자이(1,196세대), 미광하이츠(132세대), 중곡 덕산2차(1,566세대)등 3개 아파트 단지가 방류수 수질기준 (BOD, SS 각각 20ppm)을 초과했다.
GS자이는 800t과 450t등 총 1250t을 처리할 수 있는 정화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이번 점검에서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와 SS(부유물질)기준치를 초과했다.
특히 800t 정화시설의 경우 BOD가 79.5ppm으로 검출돼 허용기준치의 4배에 달했다. 준공후 첫 방류수 수질검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게 환경전문가들의 평가다.
미광하이츠는 BOD 29.4ppm, SS 27.2ppm였고 덕산 2차의 경우 BOD는 3.6ppm으로 기준치 이하였으나 SS가 27.2ppm으로 기준치를 초과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기준치를 초과한 이들 아파트에 대해서는 수질기준을 통과할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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