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 1급지 승격 될까
거제경찰서 1급지 승격 될까
  • 거제신문
  • 승인 20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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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김두환 의원이어 도의원들 건의서도

2급지 거제경찰서를 1급지로 승격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거제시의회 김두환 부의장은 지난 13일 거제시의회 제12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제경찰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거제시 인구 25만명 돌파에 대한 대비책을 최대한 앞당겨 세우라고 촉구했다.

조선메카 거제시는 현재 인구 23만여 명에 이르러 거제경찰서 총 252명의 경찰관이 1인당 시민 910명의 치안을 담당, 전국 경찰 1인당 평균 500명 담당의 두 배 가까이에 이른다. 특히 거제경찰서 신현지구대는 경찰 1인당 2,325명의 시민을 담당, 치안 수요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거제시는 삼성ㆍ대우 등 양대 조선소의 지속적인 호황으로 해마다 증가현상 계속되는 상황이다. 때문에 각종 사건의 발생률도 어느 지역보다 높다.

그런데도 지난 2007년 말 20만8,208명이었던 거제시민과 263명이었던 경찰서 정원은 2년이 지난 2009년 4월말 현재 거제시 인구는 외국인(8,198명)포함 총 22만8,427명으로 2년 전에 비해 2만219명이 늘었으나 경찰서 정원은 오히려 11명이 줄어든 252명에 불과한 상태다.     

김두환 의원은 “주민등록을 옮기지 않은 근로자 등 거제시 유동인구는 25만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거제경찰서가 1급지로 승격될 경우 40~50여명의 경찰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120여명의 기동대 또는 방범순찰대도 벌도로 둘 수 있어 거제경찰서 1급지 변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 김해연 경남도의원(거제시 제2 선거구)은 “교통사고나 각종 범죄발생 추세를 감안, 현재 경찰인력으로는 치안수요를 감당하는데 턱없이 부족하다”며 “치안 안정을 위해 거제경찰서의 승격이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의원들은 거제경찰서 1급지 승격을 앞당기기 위해 당국에 건의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서가 2급지에서 1급지로 승격되면 1국과 4~5개과가 신설돼 정원이 300~310명가량으로  확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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