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중, 4년째 국제이해 교육 프로그램 진행

이 프로그램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봉사단체 '발렌티어 거제'의 도움으로 소규모학교 학생들이 외국인들로부터 직접 그 나라의 문화와 생활상을 전해 듣고 한층 더 국제 이해교육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으로 동부중학교는 2006년부터 해마다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강의에 참가한 외국인은 미국 영국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루마이아 등이며 학생들은 강의 전에 모둠별로 해당 나라에 대해 조사해 큰 전지에 그림 또는 글귀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했다.
강의가 시작되자 외국인 강사들은 자국에 대해 조사한 포트폴리오를 보고 반가워하며 더 상세히 설명하고 이해시키려 애쓰고, 학생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강의에 집중했다.
이날 김태호 학생(2년)은 “생소했던 말레이시아에 대해 직접 그 나라의 사람에게서 설명을 들으니 아주 색다르고 재미있었고, 많은 것을 배워 보람을 느낀다”면서 “커서 꼭 한 번 여행을 가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최무경 교장은 “우리학교 학생들에게 세계 각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외국인이 많이 근무하는 삼성중공업 조선소의 특성을 이용해 해마다 실시하게 됐다”면서 “학생들의 전폭적인 호응과 참여가 있어, 한 해 1회로 그칠 것이 아니라 학기별 2회로 계획해 좀 더 많은 나라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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