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방파제 축조, 너울성 파도 안전기대
외도 방파제 축조, 너울성 파도 안전기대
  • 거제신문
  • 승인 200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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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장, 설치공사 타당성 조사 용역계획 수립 지시

관광거제의 ‘노른자위’ 남해안 대표적인 관광명소 외도 보타니아에 방파제 축조공사가 계획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관광지로 거듭 날 전망이다.

지난 6일 개최된 면ㆍ동장 협의회서 한동환 거제부시장은 외도방파제 설치공사 타당성 조사용역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한 부시장은 “외도 보타니아는 1995년 4월25일 첫 관광객이 입장한 후 한해 평균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가 개장 12년만인 2007년 8월 입장객 1000만명을 돌파한 기록을 세우는 등 거제시의 관광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히고 “이는 거제시의 직ㆍ간접 부가가치는 돈으로 계산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지만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해 1년에 80~90일 정도는 안타깝게도 유람선 접안이 되지 않는 현실에 있어 관광객과 거제시민들의 원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부시장은 또 “현재 관광객들이 외도관광을 실시할 경우 관광회사에서 출반 전에 외도나 유람선 선착장에 전화를 걸어 유람선의 외조 접안이 가능한지 확인부터 한 후 접안이 어렵다면 여행코스를 아예 변경하는 등 거제시를 제외시켜 관광거제를 지향하는 거제시로서는 적잖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너울성 파도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 방파제 축조공사며 이 방파제는 곧 육지의 도로와 그 기능이 같아 이 같은 인프라 구축은 국가와 지자체의 임무라는 인식으로 접근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간 외도 방파제 축조는 개인 업체의 사유시설이라며 특혜성 논란까지 일었다.

하지만 거제시의 최대 관광지로서 외도를 찾는 관광객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실로 엄청나 한전을 통한 전력공급과 함께 방파제 축조공사도 불가피하다는 여론 또한 거센 상황이다.    

더구나 오는 2010년 말 역사적인 거가대교 개통, 국도 2호선 진동우회도로 개통과 마산 진전에서 고성 간 국도 14호선의 6차선 확장, 거제-마산 구산면 간 이순신 대교 등이 건설되면 거제시는 도로의 사통팔달로 남해안시대 교통의 요충지가 되며 국내 경향 각지에서 모여 드는 관광객이 넘쳐날 것으로 전망, 거제시 제2회 추경 이전에 타당성 조사 용역 실시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용역비 일부는 외도에서 자부담하도록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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