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 의원께 드리는 글
윤영 의원께 드리는 글
  • 변광용 기자
  • 승인 2009.0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의원님 국정과 지역발전 챙기시느라 노고가 많으시지요.

다수 시민의 뜻을 항상 생각하고 실천해서 존경받고 신망 받는 지도자로 건재해가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총선에서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거제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바라는 한 시민으로서의 기원입니다.

지난 총선 당시 필자는 “거제에 세계조선박람회를 유치하자‘는 공약을 기획, 모 후보의 특별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여러 가지 검토사항이 따라야 하겠지만 ’세계 조선박람회 거제 유치‘는 거제의 현재 및 장래의 전망을 고려할 때 그 주, 객관적 여건이 충분히 담보되고 있다는 확신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일회적 선거 공약으로만 묻혀갈 뻔 했던 이 사안이 김해연 도의원에 의해 1년여만에 다시 수면위로 부상했습니다. 김의원은 지난 19일 경남도의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세계 조선 엑스포를 거제서 개최하자”며 공식 제기했습니다. 도 관계자는 “종합적인 사항을 분석해봐야겠지만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세계조선박람회거제유치’는 시민들에게 그다지 생소하지도 않습니다. 이미 지난 총선에서 필자에 의해 제기됐고 이번에 김의원이 다시 제기했으며 삼성, 대우 양대 조선소측에서도 그 가능성 여부에 대한 논의들이 있어왔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꾸준한 실천 로드맵이라는 생각입니다. 김의원이 경남도에 문제제기를 한 것은 일단 그 단추를 낀 것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이후 이 문제를 견인하고, 추스르고, 조직하고, 분석하고 해서 차근차근 그림을 그려가는 역할을 누군가는 나서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 역할 중심에 윤의원님이 서 주었으면 하는게 필자의 솔직한 생각입니다.

세계조선박람회 거제유치는 지역적 측면에서 대형사건(?)이고 조선과 관광을 주 기반으로 하는 거제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가능케 해 줄 수 있는 주요 토대가 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나서지 않을 이유를 찾아보기 어려운 사안 아닌가 하는게 필자의 생각이기도 합니다.

또 하나 세계박람회유치는 경남도 뿐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지원체계도 꾸려져야 합니다.

윤의원님의 전향적 검토와 적극적 수용 및 실천이 더욱 필요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윤의원님의 노력으로 그 시작의 단초만 마련돼도 그 이름과 공은 후세에 길이 기록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세계조선박람회 거제유치는 거제에 뿌려지는 부가가치측면에서 예상 가능한 그 어떤 지역발전 계획과도 견줄 수 없는 월등한 고부가가치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경남도의 적극적 검토와 지원, 여기에 국가차원의 지원체계까지 끌어내 최소한 국가차원의 조직위 구성 단계까지만 가더라도 이는 대 성공일 수 있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이 일 좀 해주십시오”하는게 무리한 요구일까요. 거제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윤택한 삶을 구가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들어 주십시오”하는게 주제 넘은 짓(?)은아닐것이라는게 또한 필자의 생각입니다.

입법 발의, 민원해결, 국비확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기존 의원들과는 다른 측면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세계조선박람회 거제유치에 대해서도 그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시고 거제의 사업, 국가의 사업으로 꼭 좀 추진해주셨으면 하는 한 민초의 솔직한 바람을 전해봅니다.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2009년 5월 20일 변광룡 드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