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참꽃여성회(회장 원순련)는 여성들의 권익증진과 정서함양 고취를 위해 실시한 제1회 거제여성백일장대회가 지난 17일 거제시청 야외 시민공원에서 김한겸 거제시장을 비롯한 내외귀빈, 참가자, 행사 관계자, 문인협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백일장은 운문, 산문, 편지글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시제는 ‘오월’ ‘그리움’ ‘친정 가는 길’ ‘휴가’ ‘사랑하는 남편에게’ ‘부모에게’ ‘자녀에게’ 등이었다.
거제시 청사가 생기고 처음으로 시민공원 내 야외행사로 준비된 이번 여성백일장대회는 새벽까지 비가 내렸으나 아침부터 비가 그쳐,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행사장은 오월의 초록물결이 싱그러움을 더했다.
백일장에 참가한 고현거주 이선희씨는 “애기와 함께 참가 했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시청주변에 이렇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곳이 있는 줄 몰랐다”며 좋은 장소와 자리를 만들어 준 참꽃여성회 회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날 백일장대회 전체대상은 김은숙씨가 ‘오월’이란 시로 입상했고, 운문부 장원에는 문득련씨, 산문부 장원에는 주지현씨, 편지글 장원에는 강미정씨, 다문화 가족 부문 장원에는 원민씨가 각각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60대 이후 특별상 부문에는 조분순, 윤영미, 윤금낭 할머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외 40여명의 각 부문 수상자들의 명단은 아래와 같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디큐브백화점 6층 문화센터에서 개최하며 대상수상자는 상금 50만원 외에 거제자연예술랜드에서 증정하는 30만원 상당의 풍란 석부작 1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입상자 명단 ▲ 전체대상 : 김은숙 (수월동) <운문부> <산문부> <편지글> <다문화 가족> <특별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