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거제 경남민속예술축제 28-29일 열려
제35회 거제 경남민속예술축제 28-29일 열려
  • 거제신문
  • 승인 200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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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거제 경남민속예술축제가 오는 28-29일 양일간 거제종합운동장 (우천시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거제시와 거제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경남도 20개 시·군시연팀이 참가하며 거제시는 살방깨발소리(굴까러가세)보존회 전승팀이 참가한다.

경남민속예술축제는 각 지역마다 전해 내려오는 우리민족의 삶의 모습과 독특한 전통을 재현하는 축제의 장으로 1999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민족의 혼과 삶이 서려있고 희·노·애·락이 녹아있는 전통 민속예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민속예술을 한 작품씩 선보인다.

한편 거제시 살방깨발소리 보존회가 선보이는 ‘살방깨발소리’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거제 주민들이 옛날부터 물고기를 잡거나 굴을 캐면서 생활해 온데서 유래 된 민요로 춘궁기의 어려운 식생활을 해결하기 위해 거제아낙네들이 바닷가에 나가 굴을 캐면서 불렀다.

시작 연대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익살스럽고 흥겨운 가사를 통해 바닷가 아낙네들의 삶의 애환을 잘 표현하고 있는 노동요(일노래), 노동놀이(일놀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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