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문화원(원장 김안영)은 지난 18일 한산면 문어포 마을에서 ‘문화ㆍ역사마을 가꾸기’ 사업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거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문화원연합회장과 문화?역사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 중인 의령문화원장, 서귀포문화원장을 비롯해 도내 합천?진주?산청?진해?마산?거제문화원장이 준공식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어촌생활의 문화?역사적 소재를 발굴?육성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어촌 테마마을을 조성할 목적으로 지난 2005년 10월 문화·역사마을 가꾸기 사업 대상마을로 선정된 한산면 문어포마을은 착공 4년여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
사업내용은 마을회관 신축, 체험가옥 신축, 서비스센터 건립, 마을 주요 골목길 포장,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김안영 통영문화원장은 환영사에서 “그동안 숱한 우여곡절을 겪으며 곤란에 직면하기도 했지만, 그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하게 된 것은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를 한 문어포주민들의 성원 덕분”이라면서 “ 앞으로 주민들의 단합과 추진에 역량을 발휘해 문화?역사마을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상휴 통영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문어포 마을이 문화·역사 마을가꾸기 사업의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제승당일원을 중심으로 앞으로 추진될 통제영 테마마을 사업과 연계해 관광객이 많이 찾아 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어포마을운영위원회에서는 해산물 채취, 소원대나무 뗏목만들기, 전통대나무 낚시체험 등으 프로그램 운영을 하게 되며, 홈페이지(http://www.muneopo.or.kr)로 접속해 체험, 숙박관련 등을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