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오 국회의장이 지난 21일 모교인 고성초등학교을 찾아 후배들에게 특별강연을 했다.
김 의장은 이날 4~6학년 후배 어린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특강에서 “오리는 땅을 걷기도, 하늘을 날기도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후배 여러분은 오리처럼 되지 말고 자신의 특기를 살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돼야 한다”며 ‘오리론’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지금부터 분명한 목표를 정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며 “자기만이 간직하고 있는 보물을 캐내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성초교 강연에 이어 김 의장은 오후 3시 당항포에 위치한 2009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을 방문했다.
김 의장은 주제관 브리핑룸에서 엑스포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4D입체영상을 관람하는 등 2시간30분 동안 엑스포 전시관들을 둘러봤다.
김 의장은 특히 행사장내 설치된 생명환경농업체험관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고성군의 생명환경농업이 정부가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모델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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