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경남에너지(주)와 도시가스 공급 확대 추진 협약 체결
통영시 전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이 앞당겨 질 전망이다.
통영시는 한국가스공사, 경남에너지(주)와 함께 지난 15일 통영 전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추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 협약으로 사업권자인 경남에너지(주)는 ‘통영시 연도별 도시가스 공급계획’에 따라 사업비 300억여원을 들여 올해는 시청구간과 내년에는 용남면 청구아파트 및 정량동 구간까지 공급하게 된다.
2012년까지는 통영대교 입구까지 본관을 매설해 공급인프라를 구축하고, 2013년 이후에는 미륵도 일원과 기타 지역까지 공급을 확대하는 등 총연장 64㎞의 도시가스 관로를 매설할 계획이다.
통영시는 이번 협약체결로 한국가스공사 통영생산기지 유치 이후 통영 시민들의 숙원이었던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와 경남에너지㈜가 2003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총연장 29.6㎞의 가스배관을 매설해 북신·무전동과 광도면 매립지 일원 9,500여세대에 1일 평균 3만1,000㎥의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나 통영시 전체 대비 보급률이 19%에 그치고 있다.
통영시 지역경제과 박성대 팀장은 “도시가스배관 매설을 위해 올해 삼성생명과 시청까지 도로 굴착을 하게 되면서 차량 통제로 시민 불편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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