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이 끝난 노지고추밭에 발생하는 일부 생육부진 모종에 대해서는 쓰러짐 방지를 위해 받침대를 설치한 후 유인줄을 묶어줘야 한다.
일반재배는 정식 후 20일쯤에, 터널재배는 30일쯤에 1차 웃거름을 주는데 10a당 요소비료 6㎏을 살포해 전반적인 생육을 돕도록 한다. 생육상태가 고르지 못한 밭은 요소 0.2%를 섞은 물비료를 잎에 살포하면 좋다.
또 기온이 올라가면서 진딧물 발생이 우려되므로 줄기와 잎 뒷면을 수시로 관찰해 2~3마리가 발견될 경우 즉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고추는 기후의 영향을 크게 받는 작물이기 때문에 토양이 건조하거나 지나치게 습할 경우 생육부진으로 이어진다. 특히 6월 초순쯤 되면 습한 밭의 경우 역병이 잘 발생하는데 기상상황에 따라 앞당겨질 수도 있는 만큼 적용약제를 미리 준비해두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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