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한우협회 부산ㆍ울산ㆍ경남도지회(지회장 정호영)가 청소년들에게 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우불고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청소년 한우 맛 체험’ 행사를 지난달 25일 낮 12시부터 신현초·중등학교에서 가졌다.
전국한우협회 부산ㆍ울산ㆍ경남도지회는 미국산 쇠고기의 전면 개방과 사료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한우불고기를 제공해 먹거리 안정성을 확인하는 계기를 만들고 민족 문화유산 중 하나인 한우를 홍보하기 위해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한우협회는 기존 학교급식에 사용된 고기는 대부분 등급이 낮거나 수입육이었다며 성장기 청소년에게 우수한 단백질 공급원인 한우불고기를 제공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신현초·중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1,9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앞으로 거제지역을 비롯한 경남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호영 회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 소비자인 청소년들에게 한우 선호 인식을 강화하고 학교급식에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공급해 미래 대한민국 일꾼이 될 청소년들의 체력증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수한 등급의 한우불고기를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리 한우농가가 정성스럽게 한 마리 한 마리 키운 한우를 청소년들이 맛있게 먹어주었으면 감사하겠다”며 “우리 한우는 다른 쇠고기와 비교할 수 없는 맛, 안전성, 품질을 지녔다는 점을 꼭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시식회에서 사용된 한우는 전국한우협회 거제시지부(지부장 서행도) 회원들이 직접 사육한 한우를 거제축협 가공공장을 통해 공급됐으며 시식에 참가한 청소년들에게 기존 급식 쇠고기에 비해 맛이 월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