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전 초등학교(교장 이희규)는 지난달 30일 세계 금연의 날(5월31일)을 맞아 금연 선포식 및 학생 흡연 예방 학예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흡연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흡연 예방지도에 대한 필요와 다양한 흡연예방 교육활동과 가정ㆍ지역사회와 연계한 흡연예방 및 금연운동을 전개함으로서 아이들에게 평생 금연의 의지를 갖게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금연을 권고해 담배로부터의 폐해를 줄이고자 마련됐다.
먼저 1부 행사로 전교생 대상, 학교 주변 금연구역 선언문과 금연서약서 낭독, 모형담배 절단식 등의 금연 결의다지기와 선포식을 시작으로 금연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며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는 의지를 키우기도 했다.

특히 성유빈 학생(5년)의 평소 담배를 피우는 삼촌에게 매일 편지를 보내 금연에 성공하도록 한 사례소개를 통해 담배를 피우는 주위 사람들의 금연 권유에 대한 방법과 의지를 공유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담배 없는 세상 우리가 만들어요.'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학교 인근 장승포여객선 터미널까지 함께 걷는 흡연 예방거리 캠페인도 가졌다.
또 거리캠페인 도중 “지금 담배를 피우지 않고 앞으로도 담배는 피지 않을 것이다”며 아이들에게 자신의 의지를 이야기 해주는 어른신들을 만나는 등 지역주민들의 작은 관심과 격려로 금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또한 3부 행사의 금연 및 흡연 예방 관련 학예행사는 아이들의 흡연과 금연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실천 의지 표현하는 시간으로 금연의지 갖기에 대한 추억 쌓기와 담배에 대한 생각을 했다.
먼저 흡연의 폐해를 느낄 수 있는 영상물을 감상과 '흡연예방' 단어로 사행시짓기, 편지글쓰기, 포스터 그리기, 글짓기, 만화로 나타내기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마전초등학교에서 실시한 금연 선포식과 학생 흡연 예방 학예행사는 아이들에게는 흡연에 대한 위험성을 알게 하고, 가정과 지역 사회에는 금연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쾌적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으로도 계속 앞장설 계획이다.